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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떠울이 있는 우리 하하호호 남매~
떼쟁이 시호를 다 받아주고 엄마한테 혼날 때면 누나 뒤에 숨거나 누나 품에 안겨 위로 같기도 해요.
우리 시하는 그런 시호가 안타까워서 그런지 맨날 시호편만 들어요.
"엄마 시호가 아직 어려서 그런거야. 애기잖아" 하고 엄마를 꾸중하기도 해요.;;;;;
이런 시하를 보고 온마음 다해서 시호를 아끼는 모습에 진짜 동생 낳아주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질 정도로 행복해져요.
물론 아이들이 항상 잘 지내기만 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시하가 양보하며 동생을 챙기고 있어요.
순둥한 우리 아가들이지만 말썽이 없는 아이는 없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이들 다 자고 난 후 거실의 모습은 초토화 그자체에요.
예전엔 눈에 거슬리고 불편해서 바로 치웠지만 이제는 체력이 되지 않아 육퇴하면 마냥 눕고 싶어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고 지치지만 아이들 웃음 소리에 또 힘을 내고 힘들고 웃고 반복하며 하루를 지내곤 해요.
우리 아이들 투샷을 한번 올려봐요.
저렇게 맨날 붙어다니는 껌딱지들~ 👶🏻👧🏻
어린이집도 같이 다니고 내내 집에서도 함께 있으면서 누나 태권도 다녀오면 세상 오래 떨어져 있던 남매 마냥 호들갑을 떨며 이산가족 상봉 현장을 만들곤 해요.
글이 정갈하지 못하고 두서없이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그냥 일기 마냥 쓴 글이니 감안해서 봐주세요. ^^
하하호호 남매 이야기 자주 포스팅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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